기타 리프2 Derek & The Dominos 보여준 임팩트 (짧은 전설, 감정, 여운) 솔직히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 록 음악의 역사 같은 건 전혀 몰랐습니다. 그냥 친구가 건네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기타 소리가 멋있다는 생각만 했을 뿐이었습니다. 그 곡이 바로 Layla였고, 그 밴드가 Derek & The Dominos였습니다. 1년도 채 안 되는 짧은 활동 기간 동안 단 한 장의 정규 앨범만 남기고 사라진 밴드였지만, 그들이 남긴 음악은 지금까지도 록 역사에서 가장 강렬한 감정의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.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이 밴드가 왜 그토록 특별한지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.짧은 전설Derek & The Dominos는 1970년 봄에 결성된 밴드입니다. Eric Clapton이 Blind Faith와 Delaney & Bonnie를 거쳐 다시 한번 평범한 밴드 멤버로 돌아가고.. 2026. 3. 14. 척 베리, 로큰롤의 창시자 (설계도, 카리스마) 로큰롤을 만든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, 대부분 엘비스 프레슬리를 떠올립니다. 그런데 정작 엘비스가 공연 레퍼토리에 넣었던 곡을 만든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. 바로 척 베리입니다. 저는 기타를 배우면서 처음 이 사실을 알았고, Johnny B. Goode의 인트로를 듣는 순간 "아, 이게 진짜 원조구나" 싶었습니다. 집에 가는 길에 이어폰으로 다시 들으며 걸었는데, 발걸음이 괜히 빨라지더군요.기타 리프 하나로 록의 설계도를 그린 척 베척 베리 이전에도 리듬 앤 블루스는 있었습니다. 하지만 그가 기타를 들고 등장한 순간부터 로큰롤은 명확한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. 1955년 발표한 데뷔 싱글 Maybellene은 컨트리 음악에 블루스와 스윙 리듬을 섞은 곡이었는데, 곡 중간에 나오는 24마디 기타 솔로가 .. 2026. 2. 23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