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쌍, 스토리가 있는 힙합, 그리고 추억소환 (13년, 스토리텔링, 직장인)
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13년이라는 공백이 있었으니까요. 리쌍의 길이 다시 무대에 섰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, 저는 오랜 친구를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. 반갑고, 낯설고, 그러면서도 묘하게 그 자리가 너무 자연스러운 그 느낌.13년 만에 무대에 선 길이 달라진 게 있었냐고요? 영상을 보는 내내 저는 그걸 확인하고 싶었습니다.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, 달라지지 않았습니다. 좋은 의미에서요. 리쌍의 음악이 저를 처음 붙잡았던 이유가 정확히 거기에 있었다는 걸 이번에 다시 확인했습니다.13년 만의 무대, 그리고 그 무게길이 무대에 선 건 공식 컴백이 아니었습니다. 후배 가수 신지윤의 대학 기말고사 실기시험 무대를 함께 꾸민 것이었고, 제작진이 일종의 서프라이즈 형식으로 기획한 ..
2026. 4. 24.